경기도 군부대 관사 도시가스 공급 확대
입력 2014-03-31 14:27
[쿠키 사회] 경기도는 31일 파주시 적성면사무소에서 군부대 관사 도시가스 배관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인재 파주시장, 유승배 서울도시가스 사장, 변재선 25사단장과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7월 말까지 적성면 일대 도시가스를 공급할 배관 6900m를 설치하는 배관공사가 끝나면 군부대 관사 484가구를 포함해 모두 1173가구에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경기도내 군부대 관사에의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해 9월 도가 3군사령부 및 도내 도시가스 6개사와 ‘군부대 도시가스 공급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그 이전까지는 군부대의 경우 넓은 부지로 사업비가 많이 드는데다 보안상의 문제까지 있어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울며 겨자 먹기로 환경오염 우려가 큰 등유나 상대적으로 값비싼 LPG를 주 에너지로 사용해왔다.
도는 올해 들어 지난 1월 파주, 남양주, 포천 등 군부대 관사 3곳 179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20여 곳 2000여 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는 “국가안보를 위해 애쓰는 군 장병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