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15년째 후원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 4월 1일 예술의전당서 개막
입력 2014-03-31 02:39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교향악 축제가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4 교향악축제’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18일까지 열린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1월 음악감독에 취임한 요엘 레비의 지휘로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교향곡 3번 ‘영웅’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폐막 연주는 지휘자 임헌정이 25년간 몸담았던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고별무대로 펼쳐진다.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15년째 후원하는 교향악축제는 매년 4월 전국 20여개 오케스트라가 참가해 협연하는 국내 최대 클래식 축제다. 이 기간 동안 관람인원은 약 32만명, 누적 참여 교향악단은 228개에 이른다.
한화그룹은 ‘한화 팝&클래식 여행’과 ‘한화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문화나눔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2006년과 2011년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