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김새는 벚꽃 개화… 기상청 예상보다 15일 빨라

입력 2014-03-29 17:12

[쿠키 사회] 기상청은 29일 서울의 벚꽃이 전날 오후 늦게부터 개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8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13일 빠른 개회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종로구 송월길의 서울기상관측소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하고 있다. 윤중로 벚나무 가운데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세 그루의 벚나무를 따로 지정, 개화 여부를 결정한다.

개화 시기는 기상청의 예상보다 보름이나 빨랐다. 기상청은 당초 개화일을 다음달 11일로 예상했다. 제주 서귀포와 부산에서는 지난 25일, 대구와 통영에서는 27일에 벚꽃이 피었다. 광주와 전주, 대전에서는 서울과 같은 날 개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