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위공직자 재산 전년도보다 2970만원 증가
입력 2014-03-28 09:46
[쿠키 사회] 경기도 고위공직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이 8억5576만원으로 전년도(8억2607만원)보다 2970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임원 10명과 도내 시·군 기초의원 410명 등 윤리위원회 관할 고위 공직자 42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김혜경 부천시의원으로 총 184억4254만원이었고, 유병석 파주시의원은 마이너스 9억7990만원으로 최저액을 신고했다.
전체 420명 중 227명(54%)은 재산이 늘어났고 193명(46%)은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재산등록 대상자들의 신고내역을 오는 6월 말(필요시 3개월 연장 가능)까지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신고를 누락하는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하여는 경고 및 시정, 과태료,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한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도 28일자 전자관보에 경기도지사와 1급 이상 고위공무원, 도의원과 시장·군수 등 도 소속 공개대상 고위공직자 16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