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손보료 평균 10% 인하
입력 2014-03-28 02:16
다음 달부터 상해보험 등 일반·장기 손해보험료는 평균 10% 인하되는 반면 자동차보험료는 영업용의 경우 평균 10% 인상된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온라인 및 중소 보험사들 위주로 오른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반·장기 손해보험료의 경우 개정된 참조 위험률(보험료율 가이드라인)이 4월부터 적용되면서 장기손해보험료가 11%, 일반손해보험료가 5%, 상해보험료가 15%가량 인하된다. 장기손해보험료 조정은 3년 만이다.
반면 암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암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암 보험료는 평균 10%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료는 삼성화재가 지난 16일 영업용 보험료를 14% 올린 데 이어 31일부터 업무용 보험료도 3% 인상한다. 동부화재·현대해상·LIG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사들도 내달 중에 영업용은 평균 10%, 업무용은 평균 3%가량 자동차 보험료를 상향 조정한다.
더케이손보와 하이카다이렉트,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은 경영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다음 달 중에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3% 올린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