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기업발전 원동력-KB 금융그룹] KB착한대출 서민 금융상품 자리매김
입력 2014-03-28 02:25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이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내놓은 첫 일성은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이었다.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는 뜻이다. 임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도 ‘고객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2만5000여 임직원의 정신 재무장과 강력한 쇄신을 주문했다.
KB금융은 임 회장이 수차례 강조한 ‘시우(時雨·필요할 때 내리는 비)’처럼 고객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KB착한대출’은 시우금융 철학이 잘 녹아든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균 300만원 대출한도에 금리는 최고 39%가 적용되지만, KB착한대출은 지난해 말 기준 평균 440만원 한도에 17.3% 금리로 제공됐다. 이런 혜택 때문에 출시 6개월 만에 서민고객에게 꼭 필요한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필수적이다. KB금융은 2011년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하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테마별 1200여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이들 단체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34만 시간, 1인당 13.6시간을 봉사활동에 투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사회공헌 핵심테마는 청소년과 노인복지”라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