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기업발전 원동력-LG그룹] ‘상생’으로 사회적 책임 실현

입력 2014-03-28 02:10


LG그룹은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초창기부터 강조해온 ‘사회를 위한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오고 있다. 구 회장은 평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기업이 몸 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는 협력사와의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LG는 시스템통합(SI)·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 간 거래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LED, 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연구개발에 8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해 20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재정,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개 분야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13곳에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외에도 LG는 2012년 4월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화학, 통신분야의 각 계열사들이 잇따라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업계 최초로 설립해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LG복지재단은 19년째 저소득 가정의 저신장 아이들을 위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고, 2010년부터 본격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에서는 이중언어와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