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기업발전 원동력-포스코] 진정성 담긴 ‘1% 나눔’ 추진
입력 2014-03-28 02:10
포스코는 일반 공기업이나 오너 기업과는 차별화된 진정성이 담긴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는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지원을 실시하고 해외에서는 긴급구호 활동 등 해당 지역에 맞는 활동을 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설립 인가를 받은 포스코 1% 나눔재단 활동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을 공표했다.
먼저 포스코가 진출해 있는 지역사회 역량강화 사업을 전개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빈민층 자립을 위한 새마을사업을 실시한다. 베트남에서는 빈민지역 집짓기 프로젝트인 ‘포스코빌리지 조성’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세계에 알리는 사업도 특화시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생활고로 인해 전승 단절 위기에 놓여 있는 금속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지원한다.
1% 나눔재단은 지난해 설립인가를 받자마자 창립총회를 열고 첫 사업으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구호성금 30만달러(재단 10만달러, 포스코 20만 달러)를 보냈다. 연말에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받았다.
포스코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 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원들은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한다.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도 펼친다. 포스코 임직원 1인당 연 평균 봉사시간은 30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