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누적판매 2020년 10만대로”

입력 2014-03-27 02:12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렉서스 강남전시장에서 렉서스 CT200h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누적판매 대수를 현 6만대에서 2020년 1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서울에 렉서스 브랜드 체험관을 열고 렉서스 구매자가 자부심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상반기에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렉서스 브랜드 체험관은 현재 전 세계에서 일본 도쿄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만 있다.

렉서스는 타사에 비해 앞선 분야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집중적으로 들여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총 6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스포츠 모델 2종(RC F, RC 240 F)을 추가로 들여온다.

이날 출시된 콤팩트 해치백 하이브리드 차량 CT200h 2종(슈프림, F스포트)은 20∼30대와 어린 아이를 둔 여성을 타깃으로 한 모델이다.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각각 210만원, 410만원 낮은 3980만원과 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두 일본 공장에서 생산돼 엔저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