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입력 2014-03-27 02:12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추신수의 타율은 멀티히트 덕분에 0.173으로 올랐다.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1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톰린을 상대로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려 다시 출루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