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스 팰트로 파경… 크리스 마틴과 11년 동반인생 끝
입력 2014-03-27 02:09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귀네스 팰트로(41)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37)이 11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결별했다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팰트로와 마틴은 이날 팰트로의 블로그(GOOP.com)에 올린 결별 발표에서 “너무 슬프지만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1년 이상 노력해 왔다”며 “서로 매우 사랑하는 건 맞지만 헤어진 상태로 남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아이의 부모로서 아이들을 위한 사적인 관계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과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톱스타 부부’의 결별 소식에 팰트로의 블로그는 곧바로 다운됐다.
두 사람은 2002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5월 비밀리에 결혼했다. 9세 딸과 7세 아들을 두고 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