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부산] 부산웨스틴조선 야외체험… 기장멸치축제 4월 24일부터 나흘

입력 2014-03-27 02:17


부산역에서 기장 대변항까지는 급행버스(1003번)로 1시간 40분 걸린다. 젖병등대가 위치한 기장 서암항에서 대변항 월드컵등대와 죽성 드라마세트장을 거쳐 칠암항 야구등대까지 해파랑길을 따라 약 20㎞.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출발할 경우 울산에서 부산∼울산 고속도로를 타고 장안IC에서 내리면 칠암항이 가깝다. 해운대역에서 기장역까지 동해남부선 기차로 10분 거리.

동백꽃과 벚꽃이 만개하는 부산의 봄은 화려하다. 동백섬 동백꽃은 벌써 만개했고 달맞이고개 벚꽃은 이번 주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기세다. 기장멸치축제는 4월 24∼27일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통 튀는 생생 멸치’를 슬로건으로 멸치회 무료시식,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 여행의 품격이 높아졌다.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부산웨스틴조선호텔(051-749-7266)은 야외체험 프로그램 전담팀 페이스(Fun Activity Cool Entertainer)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투숙객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진행한다. 페이스팀은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 해양레포츠 자격증, 해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1만∼10만원으로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오륙도상륙작전(월∼금요일)=이기대 갈맷길 트레킹 후 유람선을 타고 오륙도 상륙. △요트투어(화∼일요일)=해질녘에 요트를 타고 선상에서 낚시, 족욕, BBQ파티, 풍등 날리기 등 체험. △동백섬 100배 즐기기(매일)=동백꽃 만발한 동백섬 산책로를 걸으며 황옥공주 인어상, 최치원 유적, APEC 누리마루 하우스 관람. △용을 타고 시간여행(화, 목, 토요일)=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 부산근대역사관, 영도대교 등 부산 근대역사의 발자취 여행. △캠피싱(월, 수, 금, 일요일)=바다낚시를 겸해 월드컵기념등대와 장승등대 등을 둘러보고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연화리 캠핑장에서 BBQ 파티. △달을 향해 하이킥(월, 수, 금, 토, 일요일)=야경이 아름다운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를 둘러보고 금련산 전망대와 황령산 봉수대에 올라 부산 야경 감상.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