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롱숏펀드 중 올 수익률 1위

입력 2014-03-27 02:15


주식시장이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중위험·중수익 펀드인 롱숏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대신멀티롱숏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을 롱숏으로 운용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다. 정확한 분석으로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롱(매수)하고 하락할 것 같은 종목을 차입매도하거나 주가지수선물을 숏(매도)하는 방식이다. 롱숏은 매수 유일 전략의 하락위험을 방지하고 시장흐름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노릴 수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대신멀티롱숏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지난 24일 기준 6.77%로 공모롱숏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훈 대신자산운용 팀장은 “최근 롱 포트폴리오와 숏 포트폴리오 모두에서 수익이 발생해 높은 수익을 기록 중”이라며 “공격적인 운용보단 꾸준히 우상향하는 수익률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상품 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총 신탁보수는 1.165∼2.165%이며 최초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까지 환매수수료를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