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시 최초 노인자살상담종합센터 운영 개시

입력 2014-03-26 17:33

[쿠키 사회]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인천에 노인자살예방종합센터가 운영된다.

인천시는 26일 전국 광역시 단위로는 최초로 노인자살 관련 안전망 구축하기 위한 어르신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앞으로 6개월간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노인상담원 51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노인생명희망센터는 인천 간석동 사회복지회관 2층 노인보호전문1기관 내에 설치됐으며,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남동구와 부평구를 대상으로 사례 발굴 조사도 실시한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서는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인천순복음교회, 권역별 전문심리상담센터 및 병원이 ‘노인자살예방사업 지원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위기노인 자살예방 및 희망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위기노인에게 권역별 전문심리상담센터 및 병원을 연계해 집중 상담과 치료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인천순복음교회 효피플봉사단과 협력해 고위험군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동 동행 봉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발생하는 노인자살의 원인과 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집중 예방해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 위기노인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