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28~30일 개최
입력 2014-03-26 16:07
[쿠키 사회] 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28∼30일 사흘간 안덕면 산방산 일원에서 제16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인과 함께 유채꽃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산방산 둘레길(올레 10코스)을 따라 5㎞, 10㎞, 20㎞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29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운동장에서 제주경찰악대와 노리안마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국제걷기 대회 완주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과 국제걷기연맹에서 인증하는 증서가 수여된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자연정화에 나선 학생에게 학생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체육진흥회의 주관으로 한·중·일 3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회의도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차기대회 개최지 및 회장국을 선정한다.
부대 행사인 ‘친선의 밤’ 행사에서는 참가국 대표단 환영 만찬과 선물교환, 제남아동복지센터 난타팀 공연, YWCA 소년소녀합창단 및 다문화 가족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서귀포시(유채꽃), 중국 대련시(아카시아), 일본 구루매시(철쭉) 등 3개 도시가 대표 봄꽃을 내세워 2006년 협약을 맺은 후 교류를 증진해 오고 있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