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호수공원 자연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4-03-26 15:39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물꼬맹’을 주제로 호수공원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체험하는 자연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꼬맹’은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물장군, 꼬마부들, 맹꽁이의 줄임말이다. 특히 물장군, 맹꽁이 등은 멸종위기종으로 호수공원이 생물 서식처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호수공원에는 1000여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다.

호수자연생태교육은 계절별 특색과 참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하며, 전문 강사의 인솔로 호수공원에 살고 있는 식물과 나무, 꽃, 호수에 사는 물고기와 수생곤충을 관찰하고 자연놀이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학교 수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운용 공원관리과 과장은 “많은 시민이 특화된 생태교육을 통해 호수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얻어가는 체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속생물교실, 풀꽃교실, 숲생태교실, 수생식물교실, 새관찰교실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무료로 할 수 있다. 교육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관련 사항은 호수자연학습센터(031-923-3356)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