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모내기를?… 고흥서 올해 전국 첫 노지 모내기 실시
입력 2014-03-26 00:35
[쿠키 사회] 25일 고흥군 동강면 죽암농장에서 올해 전국 첫 노지 모내기가 이뤄졌다.
고흥군은 포트 육묘 이앙기를 이용해 1만3000여㎡ 논에 극조생종 ‘기라라’ 벼를 심은 이날 모내기가 올 들어 전국적으로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는 처음 하는 모내기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여일 이른 것이다. 지난달 18일 볍씨를 파종해 35일 만에 포트 육묘로 심어 7월 초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 육묘는 모 한 포기마다 포트에서 길러 이앙할 때 뿌리 손상이 없고 육묘기간이 45일 정도로 길어 추위에 견디는 힘도 강한 기법으로 알려졌다.
죽암농장은 앞으로 두 달여간 126㏊에 모를 심어 ‘金(금)세기 쌀’ 브랜드로 출하할 방침이다.
고흥=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