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생태도시 울산 만들기… 2018년까지 1조1114억 투입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 전개

입력 2014-03-26 02:56

울산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1조1114억원을 투입해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행복한 시민, 쾌적한 생태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5대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 전략 과제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27개 과제), 고품격 시민 환경서비스 제공(20개 과제), 능동적 기후변화적응 기반 조성(7개 과제), 자원순환형 사회기반 구축(5개 과제), 지역 및 글로벌 환경협력 확대(3개 과제) 등이다.

성과 지표별 목표는 태화강 수질 Ⅰ등급 유지,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확보(아황산가스 0.006ppm, 이산화질소 0.020ppm, 미세먼지 40㎍/㎥), 공원시설 조성면적 확대(16㎡/1인당), 상하수도 보급률 확대 등으로 설정했다.

시는 목표를 달성을 위해 분야별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예산 및 행정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울산 4대강 마스터플랜 지속 사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운행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이 시행된다.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수질 보전을 위한 하수처리시설의 확충 사업,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보를 위한 도시숲 및 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사업도 전개된다.

대기질 개선, 상·하수도시설 확충,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활환경분야 4390억5200만원, 수질 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자연환경·자연자원 분야에 6655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기후변화 대응 및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한 기후변화녹색경제 분야에 66억5000만원, 국제 환경협력 활동 강화를 위한 지역 및 지구환경 분야에 1억8500만원이 소요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