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 ‘목요강좌’, 4월 3일부터 선교기념관
입력 2014-03-26 02:56
양화진문화원은 다음 달 3∼24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길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안의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양화진 목요강좌’를 연다.
유엔 대사를 지낸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4월 3일 ‘국제무대에서의 갑과 을’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10일 프랑스 현대시를 전공한 문학평론가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의 ‘문학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가’, 24일 김현정 CBS 앵커의 ‘좋은 뉴스 골라 드십시오’ 강좌가 열린다. 17일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이재철 목사(100주년기념교회)의 ‘인생 대담’이 있다. 이들 강의와 대담은 모두 무료다.
양화진문화원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선교사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의 부설 기관이다. 양화진문화원 관계자는 “뜻있고 양심적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강연 주제나 강사 선정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즐거워하는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는 목요강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02-332-9171·yanghwajin.re.kr).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