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남기독대상, 봉사-문환국 집사, 교육언론- 민건호 장로 수상
입력 2014-03-25 17:24
경남기독대상위원회(대회장 강학구 안수집사)는 ‘제1회 경남기독대상’(심사위원장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봉사부문에 문환국(창원침례교회)집사, 교육언론부문에 민건호(마산제일교회)장로를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기독대상은 믿음·소망·사랑의 소명을 아름답게 실천하고 있는 크리스천을 찾아 시상하고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경남기독문화원(원장 이상칠 장로)과 경남기독교신문이 올해 첫 제정됐다.
문 집사는 고물을 수집해 팔면서도 예향복지센터와 교회에서 차량봉사를 하고 중증장애인 목욕봉사와 연탄기증, 독거노인 쌀·반찬 지원 등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준 공로다. 오른팔 없는 장애인인 문 집사는 교회건축과 선교사들에게 수시로 헌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 장로는 창원문성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사신우회와 학생기독동아리를 조직하고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모임을 인도했다. 특히 현재 문성고 음악축제인 솔밭축제는 민 장로 주도의 성가음악제에서 비롯됐다. 미션스쿨이 아닌 학교의 교사로서 어렵지만 열심히 복음을 전한 점이 수상 배경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들의 헌신적인 삶은 경남기독신문을 통해 연재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