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형에 불만, 벽돌로 부산경찰청 유리 파손한 50대 검거
입력 2014-03-25 10:22
[쿠키 사회] 벌금형 처분에 앙심을 품고 벽돌로 부산경찰청 유리창을 파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벽돌로 부산경찰청 2층 대형 유리를 파손한 혐의(공용건조물 파괴)로 문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문씨는 이날 오전 1시45분쯤 부산 연산동 부산경찰청 2층 입구에서 인근 공사장에서 주운 벽돌을 던져 가로 2m, 세로 2.2m의 강화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최근 영도경찰서에서 오토바이 재물손괴죄로 붙잡혀 벌금 50만원을 처분 받은 데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