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무례한 기독교
입력 2014-03-25 02:31
우리가 개발해야 할 예의는 진리에 소신을 품은 예의다. 마틴 마티가 말한 것처럼 오늘날의 문제 중 하나는 예의바른 사람은 종종 강한 신념이 없고,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은 예의가 없다는 점이다. 나는 우리의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우리는 교양 있는 태도에다가 우리 신념에 대한 강렬한 정열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진정한 도전은 신념 있는 시민교양(convicted civility)을 계발하는 일이다. 시민교양은 곧 공적인 예의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이해심을 품고 기지, 중용, 고상한 태도, 예절을 베푸는 것이다. 하지만 외적인 공손함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교양 있는 태도에는 ‘내적인’ 측면도 있다.
무례한 기독교(리처드 마우 지음, IVP) 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