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Heavy 백패킹 스타일 비교 50ℓ 배낭 총중량 10㎏ vs 100ℓ배낭 총 중량 22㎏
입력 2014-03-25 02:28
①직업 ②백패킹 경력 ③평균 백패킹 횟수 ④백패킹의 장점 ⑤주로 찾는 장소 ⑥야영 시 이동거리 ⑦주요 준비물 및 배낭 무게
△Light-정의석(40)
①해외 유학원 경영 ②해먹을 이용한 백패킹 10년 ③일주일에 1회, 1박 2일 일정 ④백패킹을 통해 삶의 가치부여를 명확하게 한다 ⑤사유지 내 비공식 야영장 ⑥약 5㎞ ⑦50ℓ 배낭+해먹+해먹용 침낭+고어텍스 해먹 덮개+타프+식기도구(스테인리스 물병, 1인용 쿡세트)+알코올 스토브+식량(라면, 전투식량, 즉석식품)+등받이 없는 간이 의자+휴대용 랜턴 2개=배낭 총 중량 10㎏
△Heavy-이승태(46)
①여행 작가 ②2인용 알파인 텐트를 이용한 백패킹 15년 ③한 달에 2∼3회 2박 3일 일정 ④심신 단련, 자연과의 유대감 강화 ⑤국립공원, 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⑥약 10㎞ ⑦100ℓ 배낭+동계용 침낭(1300g)+2인용 텐트+식기도구(2∼3인용 쿡세트, 프라이팬, 다용도 접시, 커피 그라인더)+휴대용 가스스토브 2개+휘발유스토브 1개+식량(쌀, 반찬류)+등받이가 있는 캠핑용 의자+휴대용 랜턴 2개=배낭 총 중량 22㎏
■전문가들이 전하는 백패킹 TIP
백패킹을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다음 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떠난다면 더 안전하고 즐거운 백패킹을 할 수 있다.
∨짐은 자신의 체력과 목적지를 고려해서 꾸린다
∨무거운 짐은 배낭 위쪽에 넣고 양 어깨에 균등한 힘이 실리도록 한다
∨배낭 커버, 방수 팩은 필수
∨바람이 덜 불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야영한다
∨잠은 최고의 피로회복제, 잠자리는 아늑하게
∨식수는 휴대용 필터나 정수제를 사용해 거른다
∨구급약품과 여분의 배터리를 반드시 챙긴다
∨점화 기구는 2개 이상 휴대하는 게 좋다
■백패킹 어디서 할까?
우리나라는 입산자로 인한 오물 투기 및 산불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야영 및 취사를 법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자연공원법이 적용되고 있는 국립·도립·시립공원의 경우 지정된 야영장에서만 백패킹이 가능하다. 공원 안에 마련된 대피소에서는 취사만 해결할 수 있다. 공원 외 일반적인 산에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불을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때문에 화기가 필요하지 않은 최소한의 음식을 가지고 백패킹을 즐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휴양림의 야영 데크를 대여하면 산행과 캠핑을 함께 할 수 있다. 봄철 산불예방기간 중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이 별도 공지하는 야외취사 관련 정보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개인 소유의 산지나 토지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소유주의 허락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