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가장돕기-여천NCC 여수공장] 16개 봉사단체 만들어 매년 사회공헌 활동
입력 2014-03-25 02:31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여수공장(총괄공장장 최보훈)이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결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참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천NCC 내에는 7개 팀 봉사단과 동호인들이 모여 만든 7개 봉사단, 직원들의 부인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2개 팀이 있다.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인원은 매년 3500여명이다. 이 회사 전 직원이 774명인 것을 감안하면 직원 1명당 한 해 동안 5차례 정도 사회봉사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직원들 모두가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참사랑 실천도 남다르다.
1999년 결식아동 5명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사랑봉사에 나선 ‘한사랑회 봉사단’은 2003년부터 매년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300여명 회원들이 매월 1만∼2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내놓은 회비를 십시일반 모아 지난해까지 모두 330명의 결식아동에게 총 2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NCC2팀 봉사단’도 2004년부터 결식아동 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74명의 결식아동에게 총 4500만원의 장학금을 줬다.
여천NCC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한부모가정 등 결연 청소년들을 위해 즐거운 여름캠프도 열고 있다. 어려운 환경으로 여름 피서를 즐길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봉사단원들과의 유대감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도 심어주고 있다.
2011년 8월에는 결연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1박2일 동안 여름캠프를 갖고 레크리에이션과 명랑운동회, 워터파크 물놀이를 즐겼다.
이어 2012년과 2013년에는 순천청소년수련관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경남 산청군 경호강을 찾아 레크리에이션과 신나는 래프팅 체험도 가졌다.
또 ‘볼링동호회’ 회원 20여명은 매월 1차례 이상 소년소녀가장 등 결연 청소년들을 위한 볼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볼링을 즐기면서 갖는 친숙함을 통해 청소년들의 말벗이 돼주고 고민까지 상담해주는 아빠 엄마 역할까지 톡톡히 해오고 있다.
‘꿈이룸 학습도우미동호회’ 회원 20여명도 2007년부터 최근까지 매월 2∼3회에 걸쳐 결연 청소년들에게 자상한 학습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보훈 총괄공장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후원금 접수합니다
△국민은행:054-25-0002-441/ 463501-94-200225
△스탠다드차타드은행:279-10-044243
△우리은행:109-05-098191
△외환은행:071-13-09980-6
△농협:069-01-227966
△신한은행:100-005-413074/ 100-007-138075
△하나은행:376-810001-73004
△기업은행:021-000017-01-013
(예금주:국민일보)
◇문의
-국민일보 홍보사업팀(02-781-9237)
-어린이재단모금사업본부(02-775-9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