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음달 '아토피 센터' 개원

입력 2014-03-24 15:11

[쿠키 사회] 경기도 수원시는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아토피 센터’를 다음 달 28일 개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 8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548㎡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국비 5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이 투입됐다.

센터에는 어린이 아토피 환자 50명이 숙식할 수 있는 수련시설을 비롯해 상담실, 검사실, 체험실, 강의실 등 아토피 예방과 교육을 담당할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센터는 아주대학교 의료원이 위탁운영하며 아토피 어린이들을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수용, 식생활부터 생활습관까지 아토피 예방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지도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시는 다음 달 16일 팔달구 행궁동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학교’로 지정·운영한다.

이를 위해 학교 내·외부 리모델링 등 환경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아토피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방과 치유, 관리 등에 필요한 교육을 담당한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