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녹사평역→녹사평·용산구청역으로 병기"
입력 2014-03-24 10:24
[쿠키 사회] 서울 용산구는 구청 인근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이 ‘녹사평(용산구청)역’으로 병기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된 역명은 28일까지 지하철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 반영돼 최종 변경이 완료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0년 4월 신청사를 짓고 원효로1가에서 이태원으로 이전했지만,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정확한 구청 위치를 몰라 이태원역에 하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따라 시에 역 이름을 녹사평(용산구청)역으로 병기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시 지명위원회는 구의 건의를 반영해 지난해 역명 병기를 결정했다.
한편 시 지명위원회는 녹사평역 외에도 봉화산역을 ‘봉화산(서울의료원)역’, 수유역을 ‘수유(강북구청)역’으로 병기토록 했다. 미아삼거리역은 ‘미아사거리역’으로 변경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