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가다… ‘EBS 다큐프라임-인간과 애니메이션’
입력 2014-03-24 02:24
‘EBS 다큐프라임-인간과 애니메이션’(24일·오후 9시50분)
지난겨울, 전 국민을 ‘렛 잇 고(Let it go)’ 열풍에 빠뜨린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을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대중의 편견을 깨며, 국내에서만 1000만 관객을 모았다.
‘겨울왕국’이 몰고 온 애니메이션 시장의 활기를 반영하듯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 ‘지브리’ 등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24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인간과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세상을 사로잡다’편에선 세계인이 열광하는 애니메이션의 비밀을 담는다.
제작진은 각 스튜디오를 찾아 대표 프로듀서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1923년 스튜디오 설립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철학을 이어온 디즈니, 예술과 기술의 만남으로 3D 시대를 연 픽사, 구성원의 창의성을 끌어내는데 중점을 둔 드림웍스, 감독 중심의 시스템을 갖춘 지브리까지. 각 스튜디오의 특징도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겨울왕국’의 제작기도 공개된다. 25, 26일 같은 시간엔 2부 ‘나는 움직이는 것을 사랑한다’, 3부 ‘한국, 애니메이션을 말하다’편이 각각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