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인 20여명 인천아시안게임 현장 방문

입력 2014-03-23 14:10

[쿠키 사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인민일보, 중국청년보, 환구시보, 인민망 등 중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체육계 인사들이 지난 21일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리종웬 인민일보 체육부주임을 비롯해 자오징 중국청년보 체육부주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조직위 방문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중국 언론 팸투어’ 행사 중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현장 참관 등 준비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중국 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만들어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는 일부 국가에만 편중된 잔치가 아닌 45억 아시아인들이 공감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 약소국들에게 전지훈련과 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비전 2014’ 프로그램도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해 탄소 중립의 친환경 대회로 만들겠다”면서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많은 중국 국민들이 다녀갈 수 있도록 중국 언론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기자단은 인천시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둘러본 후 조직위가 마련한 환영만찬에도 참석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