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전화 한통으로 대형 폐기물 처리하세요!"
입력 2014-03-23 11:37
[쿠키 사회] 서울 서대문구는 4월 1일부터 장롱이나 의자 등 대형 폐기물 수집, 운반, 배출신고 접수업무를 대행업체에 위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주민들이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동 주민센터에 가서 신고하고 스티커를 구입해 버릴 물건에 부착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행업체에 전화 한통만 하면 업체가 약속된 날짜에 수거해간다. 수수료도 현장에서 지불하거나 무통장으로 입금하면 된다.
구는 이번 배출방식 간소화를 통해 대형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민 신고불편 해소, 무단투기 예방, 동 주민센터 업무 경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장단점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소행정 모델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