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레이디 가가 오프닝 무대 선다… 6월 美 콘서트 투어에 합류
입력 2014-03-22 02:28
걸그룹 크레용팝(사진)이 팝스타 레이디 가가(28)의 미국 콘서트 투어에 합류한다.
가가는 21일 트위터에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콘서트 투어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를 크레용팝이 꾸민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가가는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크레용팝의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소개했다.
크레용팝도 같은 날 트위터에 “한 달간 미국에서 레이디 가가 오프닝 공연(13회)을 한다.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고 적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가가 직접 크레용팝을 지목했다. 2년 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게릴라 공연부터 시작한 크레용팝이 가가의 초청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 2008년 데뷔한 가가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세계적 팝스타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