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공기업이 뛴다-한국수자원공사] 창립 반세기 앞두고 ‘스마트 신경영’ 선언

입력 2014-03-21 02:29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67년 창립 이래 국내 유일의 물 전문기업으로 공공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올해 초에는 100년 K-water를 향한 ‘스마트(SMART) 신 경영 선언’을 통해 국가 물 관리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공표했다.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향후 3년 간 내부 구성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공유·참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수자원공사는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차세대 물 관리 체계(Smart Water Grid·스마트워터그리드)를 통해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자원 개발 및 물 배분 갈등 해소를 위한 신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물 관리 사업 지원 확대 및 개도국 기술협력 지원사업에도 진출한다.

또 수량 및 수질 소외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풍부하게 공급해 지역 간 물 서비스에 대한 형평성을 높일 방침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경영 전반에 걸친 자구노력과 불합리한 관행폐지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재무건전성도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