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공기업이 뛴다-대한주택보증] 든든해진 서민 주거… 전월세 안정의 첨병 역할

입력 2014-03-21 02:24


주택보증 전문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연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금안심대출보증 등 새로운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 덕분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신상품 개발에 전력투구한 것이다.

지난해 보증공급 실적은 65조원을 기록해 2012년 53조원보다 23% 증가했다. 주택구입자금보증의 경우 지난해 전체 실적의 24%에 해당하는 15조9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정비사업자금보증도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관련 보증상품 실적도 3조원을 넘어섰다. 주택보증은 올해 보증공급 70조원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세웠다.

또 주택보증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소비자 보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초 출시한 전세금안심대출은 62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세금안심대출은 서민이 깡통전세로부터 전세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목돈 마련 부담도 덜 수 있도록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시중은행 전세대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김선규 주택보증 사장은 “공적역할을 더욱 확대해 서민주거행복을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