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선거 핵심쟁점 버스완전공여제 완급조정할까, 20일 서둘러 발표키로”
입력 2014-03-20 08:37
[쿠키 사회]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무상대중교통(무상버스)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20일 오후 2시 발표한다.
김 전 교육감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브리핑을 열어 무상버스의 개념, 이행계획, 재원확보 방안 등 세부적인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하며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무상대중교통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무상버스는 ‘무상급식 2탄’으로 불리며 경기도지사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 전 교육감의 한 측근은 “애초 26일쯤 무상버스의 구체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무상버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이에 따른 흑색선전이 난무해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김 전 교육감은 그동안 보수언론의 ‘무상 시리즈 때리기’ 보도와 야권후보들의 ‘무상버스 끝장 토론’ 제안 등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김 전 교육감은 지역별, 노선별, 연령별로 무상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