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 라오스에 4억원 상당 구호물품

입력 2014-03-20 03:31

국제구호개발NGO 글로벌비전(이사장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은 오는 21일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에 긴급구호물품 2만여 점을 보낸다. ‘희망 컨테이너 보내기’ 운동으로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되는 이번 긴급구호물품은 의류와 컴퓨터, 의약품과 쌀국수,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 4억원 상당이다.

글로벌비전은 지난해 8월부터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의 싸나캄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싸나캄에 초등학교를 세울 계획이다. 싸나캄은 수도 베엔티엔에서 130㎞ 떨어진 곳으로 주민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이 30달러 수준이다. 글로벌비전은 올여름에는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모자보건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글로벌비전은 라오스의 또 다른 빈곤 지역인 우돔싸이에도 6개의 학교를 지어 2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글로벌비전의 학교 급식과 지역 소득 개발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성과를 인정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