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부권 특성화정책 발표

입력 2014-03-19 14:23

[쿠키 사회]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영선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19일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해 경기북부를 전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경기북부권 특성화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북부권은 수도권 규제 등으로 성장 동력이 될 만한 산업기반이 미흡하고 광역교통이 미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면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특화 기능을 토대로 자생적인 도시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의정부를 포함하는 경기북부권을 IT(정보통신) NT(나노) CT(문화) 산업을 중심으로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한 경제협력지구 성격의 제2개성공단 건설, DMZ평화생태벨트 조성, 동두천-양주-의정부를 잇는 신발전 거점 육성, 섬유·패션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북부청에 통일정책실을 신설하고 통일특별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리고 경기북부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포~의정부 구간의 GTX C노선을 동두천까지 연결하고 8대 권역별 거점을 순환철도망으로 연결하는 한편 동북부권 제3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의 교통정책을 내놓았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