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장 부부싸움 중 부인에게 살해돼… 6세 아들이 신고

입력 2014-03-19 14:21

[쿠키 사회]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가장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쯤 인천시 서창남부순환로의 한 아파트에서 주모(44)씨가 부인 이모(37)씨와 싸우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아들(6)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군은 “엄마가 아빠랑 싸우는데 피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씨는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복부 부위를 찔린 채 숨져 있었다. 이씨는 외상은 없으나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주군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