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입력 2014-03-19 02:38


박삼구(69·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8일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독일 명품 브랜드 ‘몽블랑’에서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각 국가의 문화예술 후원자를 선정하고 있다. 몽블랑 문화재단은 “박 회장이 오랜 기간 한국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헌신해온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박 회장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제정 이후 첫 형제 수상이라는 타이틀도 가져가게 됐다. 박 회장의 큰형인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2004년 한국인 최초로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