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자동차·시계 수입 밀물
입력 2014-03-19 03:42
지난해 생수와 승용차, 시계 수입이 크게 늘고 커피와 귀금속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8일 발표한 10대 소비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수입액은 54억8500만 달러(5조8650억원)로 전년(44억9800만 달러)보다 21.9% 늘었다. 시계 수입액은 2억5400만 달러에서 2억8400만 달러로 12.0%, 생수는 9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로 175.4% 증가했다.
승용차 수입 비중은 독일(58.1%) 일본(13.7%) 미국(13.6%) 순이다. 독일과 미국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9%, 12.3% 늘었으며 특히 일본산 수입이 66.2% 급증했다. 생수도 최근 수년간 꾸준한 수입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 비중은 중국(55.2%) 프랑스(29.1%) 이탈리아(7.7%) 순이다. 시계는 패션·예물용 수요 때문에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커피류(생두·원두·커피조제품) 수입액은 5억200만 달러로 15.9%, 귀금속도 19억7800만 달러로 7.5% 줄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