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문가들 참여 석굴암 구조 안전 조사

입력 2014-03-19 02:56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자문 기구인 이코모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위원장 이혜은)와 함께 20∼21일 세계유산이면서 국보 24호인 석굴암에 대한 구조안전 분야 국제 전문가의 현지조사 및 회의를 개최한다.

20일 현지조사에는 이탈리아 출신 조르지오 크로치 박사와 클라우디오 마르고티니 박사가 참여한다. 이코모스 건축유산 구조분석복원위원회 명예의장인 크로치 박사는 1995년 석굴암을 진단한 구조안전 분야 전문가다.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이집트 카프라 피라미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등 복원에도 참여했다.

유네스코 자문위원인 마르고티니 박사는 이탈리아 환경보호연구소 지질학연구부(ISPRA) 소속으로 북한 고구려고분군 보존사업, 요르단 페트라 암석 붕괴 모니터링, 몽골 바양노르 고분 보존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