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디지털도서관’ 개관
입력 2014-03-18 16:46
[쿠키 사회]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대로 24 전국경제인연합회관 별관에 전국 최초의 스마트 서가 등을 갖춘 ‘여의디지털도서관’을 조성, 18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상 2층, 연면적 458㎡ 규모로 건립된 도서관은 1층 북카페와 2층 디지털도서관으로 구성됐다. 북카페에는 어린이도서 500여권 등 총 2000여권의 도서와 좌석 28석이 마련돼 가족 단위 주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지털도서관은 최신식 컴퓨터가 구비된 열람석 26개와 2∼3명이 앉아 DVD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 4실, 노트북석 24석 등을 갖췄다. 전자책 4000여권에 DVD 2100여점 등이 소장돼있고, 프로젝터를 갖춘 세미나실에서는 10명의 인원이 동아리 활동이나 학습모임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북카페의 경우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7시, 주말 오전 9시∼오후 7시이며 디지털도서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다.
구는 특히 여의디지털도서관에 전국 최초로 구현한 스마트 서가를 갖췄다. 이를 통해 목차는 물론 본문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전자책을 대출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교육·문화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