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북한산성에서 금위영 유영지 刻字 발견
입력 2014-03-18 14:23
[쿠키 사회] 경기도는 북한산성(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정밀지표조사 과정에서 조선시대 국왕 호위 주력부대인 금위영(禁衛營) 유영지의 각자(刻字)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각자는 조선시대 주요 시설물 주변 바위 등에 이름을 새겨 영역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각자는 금위영 유영지 맞은 편 협곡의 바위에 새겨졌으며 금위영 세 글자 하나당 가로 41㎝, 세로 50㎝다. 금위영 유영지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87호인 금위영이건기비(禁衛營移建記碑·1715년)가 남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