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美 스탠포드 한옥형 호텔
입력 2014-03-18 02:48
미국 스탠포드호텔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한옥형 호텔을 짓는다.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권중갑 스탠포드호텔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이전 신도시에 한옥형 호텔 신규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뉴욕 맨해튼), 칠레(산티아고), 파나마(파나마시티), 한국(서울 상암동) 등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스탠포드호텔은 5년 이내에 도청 이전 신도시에 300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객실 100개 규모의 한옥형 호텔 및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이후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한옥형 호텔이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영주 부석사, 소백산, 주왕산 등 경북북부권의 풍부한 문화유산 및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숙박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18일에는 국내 바이오기업과 200억원 규모의 연수원 건립, 4월에는 자동차부품 관련 동반기업 7개사 등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