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파리바게뜨, 하반기부터 美서 가맹사업 본격 돌입 外

입력 2014-03-18 03:39

파리바게뜨, 하반기부터 美서 가맹사업 본격 돌입

SPC그룹은 17일 미국 뉴욕의 고급 주택가인 맨해튼 북서부 어퍼웨스트사이드에 파리바게뜨 ‘맨해튼 70번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70번가점은 타임스스퀘어 인근 40번가점과 미드타운의 52번가점에 이은 뉴욕에서 진행해온 파리바게뜨 거점 전략 매장 조성을 위한 마지막 장소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로스앤젤레스 웨스턴점을 시작으로 미 동·서부에 모두 3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을 테스트해 왔다. 7년 만인 2011년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10월 최대 주류 상권인 뉴욕 맨해튼에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하반기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안에 조지아주, 매사추세츠주, 메릴랜드주 등에 2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평택 공장, 국내 첫 中 GMP 인증 획득

매일유업은 조제분유를 생산하는 경기도 평택 공장이 국내 식품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의 GMP(우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택 공장은 매일유업의 조제분유인 앱솔루트와 우유류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유제품 공장이다. 중국은 자국 내에서 식품안전 문제가 불거진 뒤 영·유아 조제분유 등에 대해 엄격한 인증제도를 시행해 왔다. 매일유업 측은 “GMP 인증 획득으로 중국 수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러 국영 선사와 LNG 운반선 건조 계약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브콤플롯과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쇄빙 LNG선 건조는 세계 최초로 계약 금액은 3억 달러(약 3200억원)다. 이번 발주는 시베리아 서쪽 야말 반도에서 1650t 규모의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야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쇄빙 LNG선 15척이 추가 발주될 예정이다. 16척 전체 계약 규모는 50억 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16척에 대한 선표예약 계약을 따냈다. 선표예약 계약은 선박 건조를 전제로 조선소 도크를 사전 예약하는 것으로 향후 추가 수주에도 유리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