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백석문화대학교 김영식 총장 “영성·지성·인성 갖춘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쓸 터”

입력 2014-03-18 02:28


“‘취업률 100% 달성’에 도전하겠습니다. 전문적 기술은 물론 인문학 등 인성교육의 강화를 통해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쓰겠습니다.”

17일 취임한 김영식(63·사진) 백석문화대학교 제7대 총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스타(STAR)’로 키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장은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냈다.

-백석문화대학교 비전을 ‘STAR 백석문화대’로 정했는데.

“STAR는 전문적 기술(Specialized), 최고 지향(Top-oriented), 예술성(Artistic), 책임(Responsible)의 약자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 최고를 지향하는 명품 브랜드학과 육성,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갖춘 인재,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모든 대학들이 부러워하는 명품 학과를 집중적으로 키우겠다.”

-인문학 교육을 강조했는데.

“대학에서의 인성교육은 전문성 교육 이상으로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백석 인문학 강좌’인 ‘다빈치 아카데미’를 개설하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수학자이자 과학자, 기술자, 발명가, 건축가, 조각가, 그리고 작가이면서 위대한 화가였다. ‘다빈치 아카데미’를 통해 학문적 소통과 융합의 인재를 길러내고, 풍부한 교양과 인문학적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 다빈치와 같은 다재다능한 인재들을 반드시 배출하겠다.”

-지향하는 교육 목표는.

“진리와 자유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기독교적 인성과 창조적 지성, 그리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현장 실무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 세상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영성과 지성의 기본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백석문화대만의 독창적인 인성, 영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모든 학생들에게 21세기의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영성, 지성, 감성 교육을 진행하겠다.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의식과 리더십교육에도 힘을 쓰겠다. 이를 위해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는 담임교수제도와 학생들의 영적인 지도를 위한 학부별 1명의 담임목사제도를 두고 있다.”

천안=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