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보컬 출신 김지현, 그룹 ‘언니들’로 컴백

입력 2014-03-18 03:43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혼성그룹 룰라 출신 보컬 김지현(42·사진 가운데)이 프로젝트 그룹 ‘언니들’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17일 “김지현이 가수 니키타(본명 심성미·36·오른쪽), 나미(본명 오나미·32)와 함께 ‘언니들’을 결성하고 싱글앨범 ‘늙은 여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늙은 여우’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 다른 수록곡 ‘강남 누나’에도 코믹하게 연하 남자친구를 유혹하는 가사가 담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90년대 가요가 조명 받고 있는 지금 ‘언니 그룹’을 표방한 이들이 펄시스터즈, 서울시스터즈처럼 제대로 된 복고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지현은 함께 룰라로 활동했던 이상민(41), 채리나(36)와 김건모(46), 김원준(41), 그룹 영턱스 클럽 등과 함께 ‘청춘 나이트 시즌 2’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