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의 동행] 충분한 영양섭취, 암 수술환자 재발 막는데 큰 도움

입력 2014-03-18 02:08


우리나라 국민의 신규 암 환자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평생 남성 5명 중 2명, 여성 3명 중 1명이 암을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다. 암 환자 생존율도 크게 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암 환자의 생존율은 2001∼2005년 대비 12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암=사망’이라는 공식이 대중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던 시절 환자들은 우선 암으로부터 벗어나기 급급했다.

하지만 최근 치료 기술의 향상으로 암 생존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치료 이후 장기 생존을 위한 건강관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암 생존자가 마치 모든 암으로부터 ‘졸업’했다는 생각에 건강관리를 소홀한다면 암의 재발, 2차 암, 만성질환 등의 문제로 삶의 질이 저하돼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암 생존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음주량을 줄이면서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항암 식단 역시 일반인처럼 3대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통해 미네랄과 비타민 섭취를 돕는 것이 기본이다. 미국 암 협회도 하루 5가지 이상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균형 잡힌 식사로도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1일 영양섭취량에 근거한 멀티비타민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브링검 여성병원 예방의학연구팀은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남성 1만4641명을 대상으로 ‘멀티비타민의 장기 복용이 남성의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이나 특정 암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7년부터 약 12년에 걸친 연구 결과 멀티비타민을 복용한 그룹은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반적인 암 발생 위험이 8% 낮아졌다. 특히 암 병력이 있었던 그룹의 경우 2차 암 발생률이 27%가량 감소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가지아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멀티비타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

특히 ‘센트룸실버’는 멀티비타민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하버드 의과대학 임상시험에 사용된 대표 멀티비타민 제품으로서 멀티비타민의 암 예방효과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센트룸은 현재 세계 85개국에서 판매 중인 세계 1위 멀티비타민이다. 미국 의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멀티비타민으로 알려진 센트룸은 14가지 비타민과 13가지 미네랄 등 총 27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암 환자의 영양 불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센트룸은 만 14세 이상부터 50세 이하를 위한 ‘센트룸’과 만 50세 이상에 맞춰 항산화 성분 등을 강화한 ‘센트룸실버’ 두 가지 제품이 있다. 특히 센트룸에 포함된 ‘폴산’은 신경관 결손과 같은 태아의 기형을 예방할 수 있어 임신부나 가임기 여성에게 복용이 권장된다.

장윤형 쿠키뉴스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