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의 동행] ‘정(情)담회’는… 환자·가족들과 월 2회 ‘대장암 이기기’ 모임
입력 2014-03-18 02:04
건국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센터장 황대용 교수·외과)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병원 5층 휴게실에서 ‘대장암센터 정(情)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정담회는 대장암 환자들과 가족, 대장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담회는 대장암 환자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점과 궁금증들을 직접 해결하는 대화의 장이다.
황대용 센터장은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환자 한 분 한 분이 모두 완쾌돼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담회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대장암 환자들과 가족, 그리고 대장암에 대해 궁금해 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대장암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황대용 센터장을 비롯해 여러 교수진과 전담 간호사 등 대장암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장암센터는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전후 치료와 약물치료를 담당하는 대장암 수술 및 치료 전문 외과 의료진, 대장암 간 전이 수술 전문 외과 의료진이 수술과 진료를 맡고 있다. 또한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진단과 조기 대장암의 대장내시경 시술을 맡는 소화기내과 의료진, 치료 전과 후의 CT영상을 통해 병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는 영상의학과 의료진, PET 등을 통해 대장암 영상을 분석하는 핵의학과 의료진, 방사선 치료와 임상실험 등 새로운 약물치료를 시도하는 혈액종양내과 의료진,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병리학 의료진과 혈액에서의 유전자 검사 등을 시행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 등이 환자 진료와 치료를 담당한다.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정담회’와 함께 다양한 암 질환, 치료,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의 대장암사이버클리닉(www.koreacancer.com) 운영을 통해 퇴원 환자 및 일반인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펼치고 있다.
송병기 쿠키뉴스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