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바이오 분야 속속 '둥지'
입력 2014-03-17 14:33
[쿠키 사회] 충북 청원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첨복단지)에 바이오 분야 핵심시설이 속속 터를 잡고 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립의과학지식센터가 오는 27일 개관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9900여㎡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이 센터는 보건의료·의생명과학 분야 학술정보를 수집하고 최신 정보를 바이오 기업에 제공하게 된다.
지난 3일에는 줄기세포 관리·분양을 담당하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가 기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줄기세포주를 관리하고 국내 연구자에게 분양하는 등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보건복지부는 9918㎡ 터에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짓고 최신 기자재를 들여놓는데 189억원을 투입했다. 이 시설은 내년 6월 완공된다.
충북도내 3개 대학이 참여하는 바이오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오송첨복단지에 들어선다. 충북대 약학대학,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3개 대학 바이오관련 학과는 오송첨복단지에 이전한다.
오송첨복단지에는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개 국책 연구기관에 들어섰고 지난해부터는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정부 산하기관 4개 핵심시설이 입주했다.
청원=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