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여성장애인 홈헬퍼 서비스 160개 가정으로 확대

입력 2014-03-17 14:00

[쿠키 사회] 서울시는 ‘여성장애인 홈헬퍼사업’을 올해 160개 가정으로 지난해(134개)보다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상시 도움이 필요한 여성장애인 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홈헬퍼가 찾아가 임신 단계부터 출산, 육아, 양육 전반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홈헬퍼들은 여성장애인의 임신기간 중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산부인과에 동행한다.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 아이 기저귀 갈기, 이유식 만들기,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등 양육법을 알려준다. 또 엄마가 집을 비우는 동안 아이를 돌봐주거나 어린이집 신청 등 정보도 제공한다.

시는 홈헬퍼사업이 장애인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판단, 2018년 200개 가정으로 서비스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