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가 롤링 ‘퀴디치 월드컵 역사’ 소설 내놔
입력 2014-03-17 02:09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이 팬들에게 약속한 대로 소설 속 퀴디치 월드컵의 역사를 소재로 한 새 글을 내놨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롤링은 이날 웹사이트 ‘포터모어’(www.pottermore.com)에 ‘퀴디치 월드컵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2400단어 분량의 소설(tale)을 올렸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퀴디치 월드컵은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공을 넣는 가상의 게임이다.
롤링은 ‘파트 원’(part 1)에 해당하는 이번 글에서 퀴디치 월드컵 역사는 1473년 시작됐다며 논란이 됐던 경기 규칙과 1877년 카자흐스탄 린 사막에서 치러진 경기 등 대표적 경기를 소개했다. 롤링은 오는 21일 1994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다룬 글(파트 투)을 추가로 올릴 예정이다.
앞서 롤링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팬들이 스코틀랜드 럭비팀을 지지해 준다면 퀴디치 월드컵 역사에 대한 글을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완결됐지만 롤링은 팬들을 위해 포터모어 웹사이트에 소설 속 등장인물과 해리포터의 세계관에 대한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용상 기자